싱어게인 가수 공개 52호, 아담스, 부모님이 누구니, 국보자매

싱어게인 52호 어머니, 아담스, 부모님이 누구니, 국보자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월요일 저녁 예능인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 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연일 화제입니다. 특히 제작진이 본선에 진출한 최종 71팀중 합격자를 제외한 전원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2020/11/18 - [핫이슈] -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싱어게인'은 말 그대로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많은 무명가수들에게 다시 한 번 더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인 '번호제'를 도입해서 많은 참가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고 매번 무명 가수들의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3주전 첫방송 이후 매주 매회 최고의 시청률을 갱신하고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들중 화제성과 시청률 동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착한 오디션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과 눈도장을 찍게 하였고 합격자는 물론 탈락자들에게도 자신을 알릴 수 있도록 탈락한 후에 "나는 가수 000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텍스트를 무대에 띄워주었습니다.

 

하지만 한시간 반남짓한 방송시간중에 참가자들의 무대를 모두 보여주기는 어렵기 때문에 제작진 측은 무명 가수들이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71팀중 3라운드 합격자들을 제외한 전 가수의 이름을 공개 했습니다.

 

최근 방송된 본선 2라운드의 시청률은 8.9%로 첫 방송 이후에 매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본선 2라운드에는 지난주에 이어 시대별 연대 명곡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다채로운 무대 구성은 물론 의외의 조합으로 구성된 팀별 대항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59호 가수와 67호 가수 팀인 '아담스'는 심사위원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를 원색 의상과 함께 1980년대가 생각나는 레트로한 의상과 퍼포먼스는 물론 안정감 있는 가창력으로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이선희 심사위원은 자신의 노래로 오디션 심사하는것은 처음이라며  “제 노래 같은 느낌이 없었고 여러분의 노래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낌없이 칭찬을 했습니다.

 

 

 

 

 

 

 

'아담스'와 함께 대결을 펼친 팀은 2호, 33호 가수 조합인 ‘우정은 언제나 목마르다’ 팀은 이선희 ‘불꽃처럼’을 선곡 했는데요. 19년지기 친구지만 단 한 번도 함께 노래를 불러본 적 없는 이팀은 그야말로 팜므파탈 매력을 보이며 이선희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아담스'가 우승하고 떨어진 팀에서는 33호 가수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대결은 28호, 49호의 ‘질러스’ 팀과 22호, 60호, 64호의 싱어송 라이터 고수 3인방이 뭉친 ‘왓어우먼’ 팀이었는데요. 두팀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지만 4:4 동점이 나와 결국 심사위원들의 회의 끝에 49호 가수만이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양준일’로 화제를 모았던 50호 가수와 37호 가수가 팀을 이룬 ‘부모님이 누구니’ 팀은 2010년대 곡인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택했는데요. 50호 가수의 가사 실수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퍼포먼스와 편곡, 프로듀싱 등을 보여주어 심사위원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팀과의 대결팀은 중성적 보이스의 1호 가수와 최고령 무명가수 45호가 '견우와 직녀'팀을 만들어 2010년대 노래인 2NE1의 ‘UGLY’를 택해 그들만의 사연인듯한 곡을 들려 주었습니다. 둘은 30여년이라는 많은 나이 차이에도 45호 가수의 노력과 1호 가수의 배려로 간극을 좁히며 진정성있는 무대를 보였는데요.

 

비록 45호 가수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김이나 심사위원은 “가장 아름다웠던 부분은 박자를 놓치셨을 때 그것마저 장면이 되게 만든 건 두 분이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곳에서 보낸 시간이 보였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며 뭉클한 소감을 전해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부모님이 누구니’팀이 가져가면서 '견우와 직녀'팀은 모두 탈락을 했습니다.

이날 최고의 시청률이 나온 무대는 감성 끝판왕과 감성 장인이 만난 20호, 56호 가수가 뭉친 ‘씨유 어게인’ 팀과 추가 합격으로 소중한 기회를 얻은 42호, 69호 ‘국보 자매’ 팀의 대결이었는데요.

‘씨유 어게인’ 팀의 조용필- ‘그 또한 내 삶인데’ 무대를 본 김이나 심사위원은 “최다 조회 동영상이 방금 탄생한 게 아닐까 싶다”며 감동했으며, 김종진 심사위원은 ‘국보 자매’ 팀의 보아-'발렌티'의 무대에 대해 “추가 합격으로 기사회생한 팀이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았다”며 “정말 후련하고 기분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승은 '국보 자매'팀이 가져가며 연어장인의 탈락은 아쉬움을 남게 했습니다.

탈락자중 앞서 이선희 심사위원이 "52호의 어머니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분이다"라고 밝혀 52호 가수의 정체를 모두가 궁금해 했는데요. 그녀는 바로 트롯 가수 주현미의 딸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임수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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