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강의 9. 주식의 주문과 매매 - 매매의 체결 원칙

주식강의 9. 주식의 주문과 매매 - 매매의 체결 원칙

주식을 사거나 팔기 위해서 주문을 하게 되면 누구의 어떤 주식이 먼저 매매가 될까요? 주식 주문을 제일 먼저 낸 사람이 먼저일까? 아니면 무조건 다른이들보다 비싸게 주문한 사람이 먼저일까요?

 

1. 매매 체결의 원칙

투자하는 사람이 주문을 한다고 해서 원하는 가격에 모든 수량이 매매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주문이 이루어지는. 즉 매매의 체결 원칙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의 매매 체결 원칙은 '가격' 우선입니다. 만약 가격이 같으면 그 다음으로는 시간, 수량이 우선이 됩니다. 다시말해 '가격 → 시간 → 수량'의 순으로 체결이 됩니다.

 

 (1) 가격 우선의 원칙

 주식을 사는경우(매수)에는 조금이라도 비싸게 사겠다는 '높은, 고가' 가격의 주문일때 먼저 체결(매수) 됩니다. 반대로 매도의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싸게 팔겠다는 '낮은, 저가' 가격의 주문일때 먼저 체결(매도)이 됩니다.

 (2) 시간 우선의 원칙

 만약 가격 우선의 원칙에 따라 여러명이 같은 가격으로 매수나 매도의 주문을 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와 같이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을 냈다면 먼저 주문을 냈던 사람에게 주문 체결이 됩니다. 예를들어 같은 가격인 1만원에 사겠다고 주문을 낸 사람들이 있을때는 1초라도 먼저 주문을 한 투자자의 주문 물량이 체결되고 그 다음 주문을 낸 사람의 물량이 체결이 됩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가격에 거래를 해야 한다면 주문을 조금이라도 빨리 하는 것이 체결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빨리 주문을 하려하다 매수(사자)와 매도(팔자)를 반대로 하는 실수가 왕왕 발생되고는 합니다. 해서 주문을 할 때는 항상 제대로된 종목과 수량이 원하는 주문으로 되었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3) 수량 우선의 원칙

 1,2번의 가격, 시간 우선의 원칙에 따라 가격도 같고 시간도 같다면 수량 우선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10주를 B라는 사람이 100주를 같은 가격으로 같은 시간에 주문을 냈다고 하면 B라는 사람의 100주가 먼저 체결되고 난 이후에 A라는 사람의 주문이 체결 됩니다.

 (4) 위탁매매 우선의 원칙 

 동일 가격, 동일 시간 이외에 같은 수량의 주문이 들어왔다면 증권회사의 자기매매보다 위탁매매의 주문이 먼저 체결됩니다. 즉 위탁매매우선의 원칙은 수량우선의 원칙에 우선 됩니다.

※ 체결
 주문을 낸다고 해도 모두 체결이 되지는 않는데요. 예를 들어 사려는(매수주문) 주문의 주문가격으로 파려는 사람이 없다면 체결이 되지 않고 반대의 경우인 팔려는 주문의 가격으로 사려는 사람이 없다면 거래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체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주문 수량만큼 상대방의 수량이 없다면 일부 수량만큼만 체결이 됩니다.
따라서 주문을 한 이후 시장이 종료되는 오후 3시 이전에 체결내역을 꼭 확인하고 원하는 수량만큼 체결이 되지 않았다면 정정 또는 취소 주문을 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