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글잘 쓰는 법 (글쓰기를 일상으로 만드는 방법 중 1.)

728x90
반응형

글잘 쓰는 법 (글쓰기를 일상으로 만드는 방법 중 1.)

책 '심심과 열심' 中 '글쓰기를 일상으로 만드는 방법' 

1. 나에 대한 리스트 만들기
2. 지금 마음 쓰기
3. 10분 글쓰기
4. 마감일 정하기
5. 독자 정하기
6. 책은 재미로 읽기

 


1. 나에 대한 리스트 만들기

글의 소재를 찾기 위해 처음 해야 할 일은, 자기가 무엇을 쓰고 싶은지 아는 것이다. 

'쓰고 싶다'라는 생각과 '쓰고 싶은 마음'은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와 공간, 사람, 물건, 음식 등. 요즘 자주 하는 생각, 관심 있는 주제, 어떤 고민을 하는지 등에 대해 어떤 소재이든 상관없다.  수첩이나 컴퓨터 메모장 등에 큰 제목을 하나씩 적고 그다음 그와 관련된 항목을 무작위로 적어 가면 된다. (브레인스토밍) 적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소재를 발견하기도 하거나 그동안 신경도 쓰지 않았고 몰랐던 것들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우리는 생각보다 스스로를 잘 안다고 믿을 뿐이지 의외로 생각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쓰고 싶다'라는 생각과 '쓰고 싶은 마음'은 다르다.  


ex) 좋아 하는 것
 (1) 음악 듣기
   1) 신해철 음악, 멜로디가 좋은 음악, 인디 음악, 로컬 뮤지션 음악, 크라잉넛, 자우림, 레이니썬(정차식), 김일두, 김태춘, 김대중, 세이수미, 이날치 등등
   2) 처음 음악을 듣게 된 계기
   3) 인디 음악과 인디 문화에 처음 관심을 듣고 찾아 듣게 된 계기
   4) 클럽 공연, 카페 등의 소규모 공연
   5) 아이돌 음악에 대한 단상 등등

 

 

 

 

 

 


 (2) 영화 보기
   1) 나만의 영화 top10
   2) 영화 추천 목록 업데이트
   3) 모퉁이 극장 등 로컬 영화 모임
   4) 각종 영화제

 

 

 (3) 산책하기
   1) 산책 코스 소개
     - 집주변 코스 : 유라시아 공원, 영도 흰여울길, 남포동, 국제시장, 민주 공원, 대신 공원, 부산역 등
     - 대중교통 이용 코스 : 부산 시민공원, 이기대, 태종대 등
   2) 걷기 동호회
    - 부산 갈맷길 걷기 모임 
   3) 걷기 어플리케이션 등등
    - 걸음수, 코스 기록등을 도와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활용

 

좋아 하는 산책 코스들

이상 좋아하는 것들을 대충 적어보았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것'이라는 주제만 적고 나니 생각보다 제법 빠르게 정리가 되었다. 게다가 이런 주제 들로 포스팅 거리를 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이왕이면 적을 때 검색량과 조합해 키워드를 정리하면 좋을 것이다.

 

 

2. 지금 마음 쓰기

지금 내 마음을 잘 케치해서 감정 그대로 쓸 것. 떨리면 "떨려요."라고 말하면 된다. 두려우면 "두렵습니다.라고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된다. 1번에서 나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었듯이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고 나서는 글로도 써 본다.  그렇게 내가 지금 여기서 느끼는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것. 
논리적이지 않아더라도, 잘 전달될 것 같지 않아도, 때로는 유치하고 적나라해도 괜찮다.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그대로 써 볼 것.

직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적기가 부담스럽다면 신체 변화에 대해서 써도 좋다. 마음이 간질간질하다. 손이 축축해졌다.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 등등도 괜찮다.  그렇게 '생각이나 의견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  그걸 계속하다 보면 말할 때도 감정을 먼저 표현하게 된다. 

ex) ~같아요. 모르겠어요가 아닌 몰라요. 두렵습니다. 떨립니다.라고 의견 또는 생각을 밝힐 것. 지금 마음 쓰기. 글쓰기 방법들 중 가장 어려운 것들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감정과 생각을 분리해서 써야 되는데 문맥적으로도 ~같아요. ~같습니다 라는 표현은 맞지 않은 표현이라고한다.  게다가 내가 쓴 표현들이 논리적이지 않을까라는 걱정. 내 감정을 드러내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시선에 대한 두려움 등등 솔직한 글을 쓴다는 게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막상 이글도 ~ 같다고 마무리를..)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