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트로트
2020년 상반기를 강타한 인물들 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미스터 트롯 출신들입니다. 특히 어른들 사이에 막 중학생이 된 정동원이 유일한 미성년자라 그런지 눈에 많이 띄던데요. 오늘은 정동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동원은 2007년 3월. 올해 만 나이로 13살입니다.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으로 다행히? 학교는 코로나 19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어난 곳은 제주도지만 경남 하동에서 계속 자랐다고 합니다. 아직 한창 크고 있는 사춘기 소년이라 일반 성인들과는 달리 키와 몸무게는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남동생으로 어머니는 정동원이 3살 때 이혼으로. 아버지는 직장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았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와 거의 같이 다니다 보니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트로트를 계속 틀어 놓고 계셔서 자연스럽게 트로트를 많이 들어서 트로트에 친숙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2018년 초등학교 5학년때 전국 노래자랑에서 데뷔를 하게 되는데요. 하동편에 출연. 뛰어난 노래 실력과 색소폰 실력으로 우수상을 받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됩니다. 정동원은 음악은 물론 색소폰, 드럼 등 악기와 트로트는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는데요 타고난 절대음감이라 그런가요.
음악과 관련해서는 못하는 게 없다고 합니다. 색소폰 실력도 수준급인데요 색소폰을 처음 보고는 너무 멋있어 보여서 할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할아버지께서 손자가 귀여워서였던 걸까요. 하려면 제대로 해야 된다며 사주셨다고 합니다.
노래자랑 무대에서 진성의 보릿고개를 부르는데 송해와의 인터뷰에서 당돌함을 보이고 색소폰으로 나그네 설움을 연주해 송해와의 듀엣 무대도 즉석에서 하게 됩니다. 같은 해 연말 연말 전국 노래자랑에서도 송해와 함께 나그네 설움의 앙코르 무대를 하게 됩니다.
전국 노래자랑은 그야 말로 트로트 가수들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때 송해와 무대를 가지게 된 것을 미스터 트롯 멤버들이 무척 부러워한다고 하네요.
트로트 신동을 TV 프로그램들이 가만 둘리가 없겠죠? 2019년 SBS 영재발굴단에 '다재다능한 트로트 아이돌'로 출연하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화에서는 정동원의 평소 무척 좋아한다는 유재석(유산슬)과 합동 공연까지 하게 됩니다.
유산슬은 MBC의 '놀면뭐하니'의 트로트 캐릭터인데요. 당시 유산슬이 KBS의 아침마당 출연을 하고 바로 SBS 영재 발굴단에 정동원과 노래를 하게 되어 정동원 덕분에 방송 3사 통합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동에서의 동원이와 가족들의 일상이 KBS1 인간극장에 2019년 11월에 '트로트 소년, 동원이'로 5부작으로 방송이 됩니다. 당시 방송에서 할아버지의 암투병과 할아버지에 대한 정동원의 애틋함과 트로트를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정동원의 사연이 방송되고 하동에는 정동원길도 생기게 되는데요. 명예도로로서는 최연소 기록이라고 하네요.
2020년 드디어 TV 조선의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평소 트로트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인간극장, 노래자랑 등의 TV 프로그램을 자주 보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하지만 미스터 트롯을 통해 정동원은 트로트 가수로서 정식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동원에게 가장 남는 미스터 트롯 공연은 바로 기부금 팀 미션으로 진행되었던 본선 3차전이라고 합니다.
집이 하동이라 계속 왔다갔다 하기 어려워 팀원들의 집을 오가며 지내서 가장 오랜 시간을 출연자들과 함께 보내기도 했고 마침 미션 할때 조부께서 돌아가셔서 팀원들이 옆에서 위로를 해주고 조부상이 계기가 되어 다음 라운드를 위해 정말 열씸히 했다고 합니다.
미스터 트롯 멤버들중 가장 막내는 물론 미성년자로는 유일한 멤버인데요. 시작은 그런 이유로 눈이 갔을지라도 정정당당하게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는 정동원의 무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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