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막힌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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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6. 2. 08:30
드라마 기막힌 유산
4월 20일부터 KBS1에서 방송되고 있는 일일 드라마 '기막힌 유산'이 최근 시청률 20%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어떤 드라마인지 간단한 줄거리와 주인공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주요 인물 3인방
▷ 부영배 (박인환)
80대 노인과 30대의 여성과 결혼하다!?
50년 전통 평양냉면집 '부루나 면옥'의 주인. 80대 실향민으로 사업을 번창시켜 자산가입니다. 상조회사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와 염을 하려고 입을 벌리는 순간 부영 감은 눈을 뜹니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유체이탈. 즉 자신이 죽은 것을 알고 깨어나게 되는데요.
자신만의 레시피로 냉면 육수를 만드는게 영업 비밀인데 자신만의 비책이기에 아들은 물론 며느리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통해 자식들이 자신의 재산으로 다툼이 일어난 것을 알고 부영 감은 마음윽 먹고 묘안으로 공계옥과 위장 결혼을 하게 됩니다. 예상대로 아들들이 반대로 충격받고 난리를 치자 부영감은 시원해합니다. 공계옥과의 위장 결혼은 둘째 치고라도 집안의 문제점까지 들 하나씩 맡기면서 냉면집을 이을 후계자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 공계옥 (강세정)
축산 거리에 있는 천호 축산(마장동)의 고기에서 발골을 하는 직업인 초보 정형 사이자 배달원으로 경력 3년 차에 접어듭니다. 돼지 족발에 이마를 맞는 살벌한 등장으로 정의감에 넘쳐나는 성격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합니다.
이런 성격으로 상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아 정육점에서 잘리고 일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오지만 부영 감의 셋째 아들인 설악의 도움을 받습니다. 연애 경험은 전무하지만 어떤 인연으로 80대 노인인 부영배와 위장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이어질까요?
▷ 부설악 (신정윤)
대기업인 KJ 그룹의 외식 사업부에 최연소 본부장입니다. 부 씨 집안의 네 형제 중 삼남입니다. 네형제중 아버지를 가장 닮은 사업수완을 가지고 있지만 형제들과는 다르다면서 돌연변이를 자청합니다. 철저한 개인주의자로 열여섯 살의 딸은 둔 싱글대디지만 가족들과 엮이기 싫어합니다. 계옥 같은 사람들. 즉 나대는 성격을 싫어하는지라 계옥과 상종하기도 싫지만 그런 사람이 새엄마로 집에 들어오다니, 공계옥과 부설악의 악연은 어떻게 변해 갈 것인지...
● 드라마의 기획 의도
부모의 재산으로 와해되고 망가진 금수저 네 아들을 향한 흙수저 새엄마의 통쾌한 복수. 응진, 그로 인한 화해와 성장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돈이라는 화두가 가족까지 흔들고 있는 지금의 세태를 밝고 유쾌하게 풍자한 내용입니다.
“세상의 금수저들에게 고함!”
혈연이나 혼인관계가 아닌 이들도 가족을 만들고 그네들이 피보다 진하게 지켜가고 만들어가는 끈끈한 가족애를 통해서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의 편견을 극복해 가족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돌아보고자 합니다.
“가족의 재구성”
현실적이고 정감 있는 인물, 설득력 있는 개연성을 가진 스토리로 신선하고 젊은 감각으로 정통 연속극이 지향했던 가족극을 새롭게 부활시키고자 합니다.
“가족극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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