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부부의 세계 손제혁
- 핫이슈
- 2020. 5. 23. 09:30
김영민 부부의 세계 손제혁
신드롬이라고 부를 만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시청률 30% 가까이 오르면서 마지막 방송을 끝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주 배우들의 종용 소감 및 감독 컷 등의 스페셜 방송을 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밉상 캐릭터로 등극한 배우 김영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김영민은 부부의 세계에서 남자 주인공 이태오의 절친한 친구이자 잘나가는 회계사 그리고 능글맞으면서 뻔뻔한 바람둥이지만 다정하고 자상한 면모까지 갖춘 사랑꾼 모습까지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 손제혁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서인지 그야말로 분노 유발자로 불릴만큼 손 제혁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손제혁은 극 초반 아내와 함께 있는 모임에서 조차 바람기를 보이는 뻔뻔함과 친구 이태오에 대한 열등감으로 갈등을 부러 일으키고 이태오의 아내 지선우(김희애)를 마음에 품고 유혹과 협박을 통해 결국 하룻밤을 보내기까지 합니다.
특히나 외도를 들켰지만 이후에도 뻔뻔하게 지루함이 싫다고 하면서 아내 예림(박선영)의 마음을 무시하는 태도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부인인 예림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제혁은 그때야 아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고 아플 때 곁은 지키면서 그녀를 위해 요리를 하고, 음악회도 함께 가는 등의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반전 매력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자신이 준 상처 때문에 힘들어하는 예림을 보면서 미안함과 죄책감, 안타까움을 복합적으로 담아낸 표정은 역시 김영민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끝내 마지막회에서 예림과는 헤어지고 나서도 새로운 여자와 데이트하는 모습으로 공분을 샀지만 그러던 와중에도 그의 시선은 평소 예림이 좋아하던 티라미수를 바라보고 있어 손 제혁이라는 캐릭터는 참 어쩔 수 없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김영민은 종영 소감 인터뷰에서 훌륭한 배우들과 스텝분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하면서 “그동안 ‘부부의 세계’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배우 김영민은 올해 48세로 1971년 11월 5일 생입니다. 배우 마동석과 동갑이라고하는데 최강 동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서울예술대학 연극을 전공 했으며 1999년 연극 '내게서 멀어지는 것은 작다', '나운규', 2000년 '레이디 맥베스'를 거쳐 영화는 2001년 '수취인 불명'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이후 연극과 영화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오가면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는데요.
2006년에는 동아일보 선정 최고의 차세대 남자배우 1위에 꼽히기도 했는데요 대학로의 히트 연극들인 '청춘예찬', '에쿠우스', '열여덟예순', '햄릿' 등에 출연했습니다.
연기 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 배우지만 대중의 인지도가 늦게 올라간 데다 이름도 너무 흔해 특히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시절에는 주연배우 '김명민'과 연기를 하게 되어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나서는 김명민과 김영민을 헷갈려 헤 잘 못 시나리오가 들어오거나 찾아온 제작사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키가 172cm로 체격이 작은 편이지만 마스크 선이 날카로운 느낌과 진한 이목구비라 평소 선이 굵은 악역이나 밉상 캐릭터를 많이 맡았지만 실제 성격은 상당히 부드럽고 배려심이 많다고 합니다.
OCN 드라마 구해줘 2에서는 사이비에 넘어가 왜곡된 신앙에 빠져 악역과 선역을 오가는 목사 성철우를 열연했는데요. 순수하고 신앙심 깊은 목사에서 악인이 되어가는 탁월한 입체적 연기를 보여줍니다.
또 최근 출연한 작품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는 장국영? 역과 최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북한 군인 정만복. 귀때기 역을 맡았는데요. 코믹과 감동을 주는 연기를 함께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환호를 얻었습니다.
김영민 배우는 독립영화나 저예산 영화들에도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데요. 자신이 필요한 곳에서는 연기를 하는 그의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비록 밉상에 분노 유발 캐릭터로 알려진 손제혁 캐릭터지만 이번 역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작품들에서 그의 연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로트가수 임영웅? (2) | 2020.05.25 |
---|---|
배우 심은우 (0) | 2020.05.24 |
이무생 부부의 세계 김윤기 (0) | 2020.05.22 |
부부의 세계 종방 인터뷰 (0) | 2020.05.22 |
이광수 프로필(연인 이선빈) (0) | 2020.05.21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