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미스터 트롯

불후의 명곡 미스터 트롯

 

KBS2 음악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감사의 달-송해 가요제'로 진행되어 최근 핫한 미스터 트롯 출연자들이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 영탁, 장민호, 장민호. 이상 여섯명의 가수들은 특별 무대로 '청춘을 돌려다오(원곡 : 신행일)'라는 노래로 시작했습니다.  가수들 마다 각각 무명 시절 및 노래자랑 등을 통해 인연이 송해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각자 진심을 담아 송해에게 인사를 남겼습니다.

 

 

●임영웅
미스터트롯 1위였던 임영웅은 첫 출연 소감으로 평소 TV서만 보단 '불후의 명곡'인데 정말 기뻤고 떨려서 잠도 잘 못 잤다고 합니다.  너무 행복하다면서 이무대에는 작년에 방청객을 왔었다고도 했습니다.  말하는 게 MC들보다 낫다고 하자 오늘 그런 이야기는 처음이라면서 예능이 욕심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요즘 식당에가면 사장님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고 돈을 안 받으시려 한다고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습니다.

송해와의 인연은 노래자랑 출연 당시 너무 떨려서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었는데 송해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냈다고 합니다.

평소 꿈이 현금 1억을 어머니에게 드리는것이었는데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을 해서 상금을 받았지만
세금 떼고 이것 저것 나가고 나니 1억이 안된다고 하면서 1억을 맞춰 들 리거라고 했습니다.

 

임영웅은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군시절 어머니에 대한 소중함을 추억하며 어머니의 애창곡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부른다고 합니다.

●이찬원

이찬원은 25년 평생 단 하루도 트로트가 아닌 장르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는데요 외모가 아이돌 외모라는 칭찬을 많이 받는다고 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가수들은 다 보이지 않는 후배라면서 이찬원은 13살에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찬원은 '전국 노래자랑'에서 초등-고등학교-군 제대후 등. 총 4번을 출연해 역대 최다 출연자라고 했습니다.

 

송해 선생님과 듀엣한 곡들도 있는데 젊은 친구들이 옛날 노래를 많이 알아주고 해 줘서 좋다고 송해 선생님 고맙다고 했다는 일화를 전했습니다. 

평소 방송국에 대한 지식을 자랑하는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역사들도 줄줄이 이야기하면서 연말 특집 '전국 노래자랑'에서는 MC를 해보고 싶다면서 MC로서의 욕심도 나타내었습니다.  이찬원 구성진 창법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부를 예정입니다.

●김희재

희재 스며 드세요의 줄임말인 '희며드세요~'라는 유행어?를 자주 하는 김희재는 상병으로 '미스터 트롯'에 출연했었는데 군악대에서 군복무 중이었는데 상관과의 면담을 통해서 출연 허락을 얻었다고 하네요.   

 

이찬원과 함께 강호동이 진행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트롯 신동으로 활동했었다는 김희재는 이찬원은 송해 선생님한테 용돈을 받았는데 자신은 받은적이 없다면서 질투 아닌 질투를 했습니다. 

 

김희재는 송해 선생님께 감동을 드리는게 오늘 목표라면서 무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김희재는 이날 간드러지는 미성으로 '장윤정의 초혼'을 불렀는데 이날 미스터 트롯 때의 70% 밖에 매력을 못 보여줘서 안타깝다고 임영웅은 그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영탁
영탁은 아버지한테 '불후의 명곡'에 출연 한다고 말 쓰을 드리니 영탁이 네가 거길 왜 나가냐며 농담을 하셨다고 합니다.

 

트롯 가수를 하기 이전에 영탁은 영화 '가문의 영광2 OST'에도 참여하는 등 트롯가수가 아닌 활동을 했었는데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능력이 있어 '미스터 트롯'멤버들을 위한 곡을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탁은 오랫동안 출연자들과 함께 하다 보니 이런인런 분위기의 곡들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들게 되었다고 했는데요 실제 곡을 받은 멤버들은 곡이 좋다면서 이날 잠깐 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탁은 '6시 내고향'리포트 시절과 전국 노래자랑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처음에 송해 선생님이 호랑이 같이 무서웠는데 몇 번 뵀더니 편해졌다면서 신인시절에 영탁의 소개만 5분을 해주신적이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영탁은 '나훈아의 영영'을 불러 그야 말로 '찐'한 매력을 전했다고 합니다.

 

 

●장민호
미스터 트롯 출연 이전에도 트로트계에서는 이미 아이돌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런지 장민호는 프로그램 출연에 부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 더 잘되는게 보기 싫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전국 노래자랑의 초대가수로 처음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는날 송해를 뵀다면서 마치 그제야 가수로 성공한 느낌이었다고 하며 경주에서 첫노래자랑 무대를 기억하며 송해 선생님의 지나온 인생을 노래로 전해 드리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의 지나온 인생을 노래로 전해드리는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이날 장민호는 곡 클라이맥스에 5단 고음을 섞어 불러 동료들의 감탄을 받으며 '나훈아 남자의 인생'을 열창했습니다. 

 

●정동원 

미스터 트롯의 막내인 정동원은 할아버지 덕분에 트로트에 빠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정동원은 '평소 할아버지가 트로트 노래를 많이 틀어놓고 계셨는데 그래서 자주 듣게 됐다'면서 '할아버지께 색소폰을 보고 빠져서 사달라고 했었는데 할아버지께서 할꺼면 제대로 해보라고 해서 본격적으로 색소폰에 입문하게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가수 배호 선생님을 좋아하셨다'라고 했는데요 곡들 중 '누가 울어'를 좋아하셔서 그 곡을 무대를 꾸밀 거라고 했습니다. 

 

5월 23일. '불후의 명곡-제1회 송해가요제' 이날은 첫회로 장민호, 김희재의 두 가 수만 무대를 꾸몄는데요.
다음 주에 나머지 다른 가수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의 무대도 기대됩니다.